X-윙 스타파이터, 레고로 만난다…"새로운 차원 정교함"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이 압도적인 크기와 디테일을 갖춘 ‘레고 스타워즈 X-윙 스타파이터(LEGO Star Wars X-wing Starfighter, 75355)’ 세트를 다음달 4일 출시한다.

영화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에 등장하는 반란군 연합의 전투기 ‘T-65 X-윙 스타파이터’를 전문가용 얼티밋 컬렉터 시리즈(UCS)로 충실히 재현한 새 제품은 올해 첫 UCS 세트로 역대 레고 스타워즈 X-윙 모델 중 최대 규모다. 총 브릭 수는 1949개, 완성품 크기는 가로 44cm, 세로 55cm, 높이 27cm에 달한다.

선체 외부에는 영화 속 무기 제조업체 ‘인컴(Incom)’ 사의 ‘4L4 핵융합 추진 엔진’ 4개와 ‘테임 & 백(Taim & Bak)’ 사의 ‘KX9 레이저포’ 등 제국군의 거대 함선 ‘죽음의 별’을 공격하기 위한 장비를 장착했다. 상단에는 비행 또는 공격 모드로 날개를 전환할 수 있는 다이얼을 탑재해 첨단 전투기의 기능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우주선의 세부적인 기술 데이터가 적힌 전시용 명판도 포함됐다.

이번 신제품을 위해 특별 제작된 조종사 유니폼을 입은 루크 스카이워커 미니피겨와 R2-D2 드로이드 피겨도 제공한다. 광선검을 든 루크와 R2-D2를 조종석에 탑승시키면 죽음의 별을 파괴한 것으로 유명한 야빈 전투에 출격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연출할 수 있다.

헨릭 앤더슨(Henrik Andersen) 레고그룹 디자인 마스터는 “이번 제품을 통해 기존 레고 X-윙 시리즈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정교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엔진과 조종실, 날개 등 곳곳에 담긴 역대급 디테일을 직접 조립하며 스타워즈 세계에 푹 빠져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고 스타워즈 X-윙 스타파이터’는 다음달 4일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레고 무료 VIP 멤버십 회원은 다음달 1일부터 선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31만9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