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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사임에 주가·바트화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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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만 기자I 2006.04.05 12:49:39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태국 탁신 총리의 전격적인 사임 발표로 정치불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태국 주가와 통화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태국 방콕 현지시간 5일 오전 10시23분 현재 SET 지수는 전날보다 2.6% 오른 764.63을 기록했다. SET 지수는 지난 2004년 1월21일 이후 2년여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전날 SET지수는 0.9% 오른 745.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탁신 총리의 사임으로 그동안 지속된 정치불안이 해결의 돌파구를 찾았고, 외국인 투자가 다시 활기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태국의 정치불안은 2개월이상 이어져왔으며 지난달 외국인들은 올들어 처음으로 800만달러 어치의 태국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바트화 가치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방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바트화 환율은 전날보다 1.16% 하락(바트화 가치 상승)한 38.30바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다. 바트화 상승폭은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트화 강세에 대해 크레디 스위스(CS)의 통화 전략가인 레이 패리스는 "시위 격화로 인해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줄면서 위기 상황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탁신 치나왓(57) 총리는 전일(3일) 최근 정국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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