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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은 오는 13일부터 17일에 걸쳐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에서 정유정 작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한국문학 행사를 마련했다.
정 작가의 작품은 일본에서 2017년 ‘7년의 밤’이 후쿠오카의 출판사 쇼시칸칸보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됐고, 올해는 ‘종의 기원’이 하야카와쇼보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7년의 밤’도 최근 일본에서 개봉됐다.
첫날인 11월 13일에는 도쿄 신주쿠 시네마트 영화관에서 영화 ‘7년의 밤’ 상영 후 관객들과 만난다. 문학 콘텐츠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다수 제작되는 일본에서 현지 관객들은 소설과 영화를 어떻게 보았는지 감상을 나눌 예정. 이틀째인 11월 14일에는 일본의 구보 미스미 작가와 B&B서점에서 대담을 가진다. 독자와 소통하는 다채로운 기획으로 잘 알려진 서점으로 두 작가는 ‘사실과 진실의 사이’라는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11월 16일에는 니시테츠인 후쿠오카에서 ‘문학에 있어서의 악’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가진 가쿠타 미츠요 작가와 대담을 가진다.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한·일 두 작가의 만남이 기대감을 높인다.
11월 17일에는 후쿠오카대학에서 ‘제10회 한국문학 독후감대회 시상식’에 참가한 뒤 수상자와 독자들을 대상으로 ‘인간의 심연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후쿠오카대학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7년의 밤’과 이기영 ‘고향’ ‘국경을 넘는 그림자’, 한강 ‘희랍어 시간’ 등 총 네 작품을 대상으로 독자들의 글을 모았다. ‘7년의 밤’을 번역한 강방화 번역가도 참여해 번역과 한국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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