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의 대규모 지분을 매각했다.
3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지난 1일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8만6525주를 약 4340만달러에 매각했다. 주당 매각 가격은 497.69~505.76달러다. 나델라 CEO가 마이크로소프트 지분을 처분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번 거래는 지난 3월8일 설정한 ‘10b5-1’ 사전매매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주가나 날짜 등 사전에 정해진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거래가 실행되는 방식이다.
경영진의 내부정보를 이용한 거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활용되는 만큼 이번 매각이 회사 전망에 대한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오히려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와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2027회계연도부터 애저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는 새로운 재무보고 체계도 발표했다.
AI 및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성장 기대가 CEO 지분 매각에 따른 부담을 상쇄하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2.68% 상승한 510.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