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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와 에어리퀴드, 솔브레인 등 28개 회원사는 재생에너지 사용,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을 통한 개별 감축 목표를 발표하며 선언에 동참했다. 이들 회원사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규모는 SK하이닉스 스코프(Scope) 3 주요 원부자재 배출량의 50% 수준으로, 이번 회사 간 협업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크숍에서 SK하이닉스는 최근 3년간의 에코얼라이언스 활동을 돌아보고, 스코프 전 영역에서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밝혔다. 또 에코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ESG 펀드를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기 교육과 실무 및 경영진 워크숍 등 여러 프로그램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강성권 한국에너지공단 부장과 고순현 에코앤파트너스 부사장 등이 나와 국가 탄소 정책을 조망하고, 사례별 탄소중립 이행 방안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ESG추진 담당)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반도체 업계는 공급망 전반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에코얼라이언스를 지속 지원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