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기반 스마트 시니어타운 구축 나선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왼쪽)과 최종문 더 클래식 500 사장이 11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030200)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시니어케어 서비스에 나선다.

KT는 11일 서울 자양동 시니어타운 ‘더 클래식 500’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시니어타운 혁신모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양사는 함께 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의 ICT 기술을 이용해 더 클래식 500을 ‘스마트 시니어타운’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시니어타운 입주 시니어를 위해 △VR 활용 헬스케어 서비스 △KT 기가지니·로봇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KT 기가아이즈 솔루션 이용 지능형 CCTV △기가지니 이용 커뮤니티 안내·예약 지원 △AI 시니어 빅데이터 분석 △IoT 자가진단을 통한 모바일 헬스케어 등의 구축을 논의하고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에도 ICT 기반 혁신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5G와 AI 기반 스마트 시니어케어 시범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KT MR기술 기반 지능형 헬스케어 서비스는 시니어의 인지능력과 신체능력을 동시에 증진시키고 경도인지장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양사 간 긍정적으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 ICT 역량을 총동원해 더 클래식 500의 AI 시니어타운 구축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더 클래식 500의 서비스 가치를 높여 시니어 건강증진 서비스를 확산하는데 함께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