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9분 현재 기아는 전 거래일 대비 2.73% 오른 9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아는 8만7000원선에 머물다 실적 발표 직후 9만원을 돌파했다.
앞서 기아는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99조8084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15.3%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조6079억원으로 전년 대비 60.5% 늘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기아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북미 수출 등 차량 판매 증가와 신차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EV 판매대수는 4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6% 늘고, 판매비중은 6.7%로 견조한 판매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005380)도 이날 오후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