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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풍경 연극 '작가 작품이 되다 1-장 주네'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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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0.04.22 09:09:52

'작가' 키워드로 3년간 선보일 시리즈
'버려짐'에 대한 이야기 무대로
내달 2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풍경은 오는 5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작가 작품이 되다 1-장 주네’를 초연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중장기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풍경이 3년간 ‘작가’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선보일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프랑스 작가 장 주네가 쓴 마지막 희곡 ‘병풍들’과 그의 시를 통해 장 주네가 바라본 세계를 무대에 올린다.

장 주네는 작품만큼 그의 생애로도 조명을 받은 작가다. 고아로 버려진 그는 사회 바깥의 범죄자, 또는 사회가 인정하지 않은 소수자로 살다 작품을 통해 작가로 인정 받았다. 공연에서는 작가로 유명해진 이후 다시 주류 바깥에 놓인 장 주네가 미국 흑인 인권과 프랑스 식민지 알제리에 대한 작품을 쓰게 되는 이야기에 주목한다.

장 주네의 삶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버려짐’으로 상정하고 그의 마지막 희곡 ‘병풍들’에 나오는 아랍인들의 장면을 발췌해 공연한다. 장 주네가 자신의 개인적 상황과 사회의 버려진 소수에 대한 공감을 어떻게 자각하고 작품으로 드러냈는지를 이야기한다.

극단 풍경의 박정희 대표가 연출을 맡고 배우 남기애, 이영숙, 곽지숙, 김보라, 박재현 등이 출연한다. 극단 풍경은 장 주네를 시작으로 작가 김우진, 오영진의 삶을 들여다보는 작품을 차례대로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연극 ‘작가 작품이 되다 1-장 주네’ 포스터(사진=극단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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