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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습되지 않은 시신이 모두 확인되기 전까지는 장례 등 모든 절차를 중단하겠다”며 “세월호 참사처럼 개별 유족에 접근해 장례 등을 진행하지 않도록 유족에 대한 개별 접촉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언론의 과도한 인터뷰 요청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모든 희생자가 한날 한시에 하늘나라로 갔는데 사연이 뭐가 중요하겠나. 어제 한 유족은 언론과 인터뷰를 했는데 80%는 허구였다고 한다”며 미디어 행태를 비판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정당 관계자들 지원도 언급했다. 그는 “어제부터 여러 정당 관계자들이 찾아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제 1부 능선을 넘었다. 유족협의회 집행부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다만 “딱 한 정당만 찾아오지 않았다. 179명이 하늘나라로 갔는데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며 국민의힘 측이 방문조차 하지 않은 데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