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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라온시큐어 본사를 찾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는 아리스리얀또 국가사이버암호원 전자인증서비스 국장을 포함해 내무부, 정보통신부, 행정개혁부, 정치법률안보조정부, 법인권부, 국가공무원청, 국가경찰청, 조폐공사 등 9개 부처의 총 20여명이다.
지난 16일 진행된 연수 프로그램에서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DID) 기술의 이해’를 주제로 한 강의 세션을 통해 한국형(K)-DID 기술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한국의 모바일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시연했다.
또한, 모바일 신분증 구축에 활용된 자사의 DID 신원자격·인증 통합 플랫폼인 옴니원 디지털아이디도 소개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모바일 신분증 인증 기능이 탑재된 무인 자판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은 라온시큐어의 자회사인 라온메타의 ‘메타데미’에서 서비스 중인 실험동물 부검, 드론 조종, 물리치료, 요양보호 등의 메타버스 기반의 실습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2023년 한-인도네시아 디지털정부 공동협력과제 컨설팅’을 수주해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아이디(ID) 설계 컨설팅을 수행한데 이어 올해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를 수주해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이 K-DID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혀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구현 사업 속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인도네시아는 블록체인 기반의 국가 디지털 ID 도입에 가장 높은 관심과 의지를 보이고 있는 국가”라며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온시큐어는 한국 블록체인 기반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국가 디지털 ID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외에도 현재 코스타리카의 공공 디지털 지갑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