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 원내대표는 “어제 본회의에서 몇가지 중요한 법이 통과됐는데 이태원특별법은 여야 합의로 잘 처리됐다”면서 “유가족들에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로서 약속을 지키게 된 것도 개인적으로 다행”이라면서 “채해병 특검법도 어렵사리 통과됐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집권여당의 표결 불참은 안타깝고 ‘죽음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는 나쁜 정치’라는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서는 매우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말의 도가 지나쳤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과 여당이 거부권을 운운하는 것은 정말 잘못됐다”면서 “대통령실이 이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에 민주당의 강력한 저항은 물론이고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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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원내대표로서 지금까지 한 7개월여 일했다”면서 “처음 출발할 당시에 이재명 대표의 체포영장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상당히 어려운 당내 내부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께서 그 당시에 병원에 입원한 시기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시점에서 원내대표를 시작했다”면서 “이후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우리가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됐고 김건희주가조작, 대장동50억클럽 등 쌍특검도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유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정당, 그리고 수권정당으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