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집마련TV’에 해당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 1편은 지난달 27일에 공개됐다.
휘용은 마인크래프트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다. 블록 형태로 구현된 3D 상에서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건물 등 구조물을 만들며 즐기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한옥부터 미래도시까지 다양한 건축물을 만드는 콘텐츠를 기획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한 이번 컬래버 콘텐츠에서는 실제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모듈러 유닛(모듈러 공법에 적용되는 기본·최소 단위) 하나를 제작한 뒤, 이를 그대로 복사해 수백 개의 유닛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짓는 과정을 선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게임 속에서 사용된 방법과 실제 현장에 적용된 모듈러 공법을 비교하며, 미래 혁신 건설 기술로 손꼽히는 모듈러 기술의 특징과 장점, 필요성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도 영상에 담겼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법이다. 기존 건설 공법과 비교해 소음 및 분진, 폐기물 등이 적게 생기며, 공사 기간도 30~50%가량 단축할 수 있다. 현장 작업이 최소화 되는 만큼, 근로자의 안전성도 향상되며, 자재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해 탄소 저감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우리 회사가 국내 최고층 높이의 모듈러 주택을 준공하면서 모듈러 공법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많아졌다”며 “빠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모듈러 기술을 대중에 쉽게 설명할 기회를 얻고자 이번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식 유튜브 ‘내집마련TV’는 다양한 부동산 정보 및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술력, 조직문화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이다. 지난달 공개한 현대엔지니어링 농구동아리 ‘HECers’와 전태풍(농구선수)의 컬래버 영상 이후, 유희관(야구선수), 서효영(탁구선수) 등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