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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올해 이데일리의 연중기획 `일자리가 희망이다` 시리즈의 첫 번째 사례로 소개된 기업이다. 그 만큼 일자리 양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일자리의 질적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 `2018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롯데그룹은 직접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롯데액셀러레이터라는 인큐베이팅 회사를 통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도전·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고 좋은 아이디어는 계열사에 적용해 그룹 시너지 창출 및 스타트업의 판로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경단녀·장애인 채용 앞장서…올해 장애인 최초 점장 탄생
스타벅스는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으로 매장 직원들이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개점한 스타벅스는 현재 전국 1262개 매장에서 1만4866명의 직원이 맛있는 커피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7233명이던 직원수는 올해 1만4800을 넘겨 연평균 21%의 높은 일자리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은주 스타벅스 인사지원팀장은 “누구나 고용안정을 보장받고 개인의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리스타-수퍼바이저-부점장-점장`으로 이뤄진 직급체계에서 바리스타와 수퍼바이저는 무기계약직, 부점장과 점장은 연봉제 정규직으로 모든 직급이 고용안정을 보장받고 있다. 여성비율이 78%에 이르는 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 리턴맘 제도를 도입했다. 부점장 이상급으로 재직한 뒤 퇴직한 직원이 육아를 마치고 재입사할 경우 과거 경력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특히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루에 4시간만 일할 수 있는 근무제를 도입했다. 올해까지 120명이 엄마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왔고 재입사자 가운데 10%는 다시 전일제 근무를 하고 있다.
장애인은 서비스업종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도 스타벅스는 과감히 깼다. 현재 320명의 장애인이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86.8%(278명)가 중증장애인다. 46명은 매장 관리자를 목전에 둔 수퍼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박 팀장은 “올해 1월에는 최초로 장애인이 점장으로 승진하는 등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차별 없이 승진기회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의 질 측면에도 전사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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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지원…기업가 정신 고취·그룹 시너지 창출
롯데는 2016년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롯데엑셀러레이터(이하 롯데엑셀)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L캠프’라는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벤처캐피털로 자금을 지원할뿐만 아니라 돈만 대는 역할을 넘어 인큐베이팅과 사업연계도 지원하는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일자리 보고를 직접 맡은 이진성 대표는 “사무공간이나 법률·회계·세무 자문뿐만 아니라 후속투자자까지 연계하는 등 스타트업이 기업 생태계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넓히고 이다”고 말했다.
롯데엑셀은 지난 2016년 4월 지원대상 13개팀·76명을 선발했다. 4기까지 뽑힌 L캠프 지원대상은 고용인원이 343명에서 559명으로 63%나 늘어났다. 특히 수십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의 특성을 살려 L캠프가 선발한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활발히 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사업에 적용할 수 있고 스타트업은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는 `윈-윈(win-win)`이 가능한 모델이다. 실제로 L캠프가 선발한 `두닷두`라는 스타트업은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관리솔루션을 만들어 롯데시네마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이 무전기 대신 활용하고 있다. 숙면 유도침대를 만든 `몽가타`는 롯데렌탈이 운영하는 렌탈 서비스 `묘미`에 입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는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기업공개(IPO)까지 이르는 창업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스타트업 산업분야별로 집중 지원할 수 있는 펀드도 조성해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