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장초반 약세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리스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88%(7000원) 내린 36만 6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LG화학(051910)과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 2차전지 관련 종목 다수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차전지 섹터 약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피격을 당하면서 미국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커진데 따른 우려가 반영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IRA 정책 폐기를 대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2차전지 테마는 대표적인 IRA 수혜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