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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대한민국 가구당 평균 소득은 2021년 기준 연 6414만원”이라며 “가구당 평균소득에 맞추자. 국민을 닮은 국회의원이 돼 국민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국민의 생활감각으로 의정 활동을 하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비 절반을 먼저 국민 앞에 약속하고 그 다음에 국회의원 정수 논의에 들어가자”며 “그래야 국민의 마음을 열고 생산적인 토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제안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정수를 존 300명에서 350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면서 여론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회 정개특위는 지난 17일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를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출한 3개 선거제 개편안을 전원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3가지 안은 △지역구 소선거구제+권역별 병립형 비례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제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등으로 비례성 확대를 핵심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