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8일 11시 4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9월중 국제수지` 자료에 따르면 단기 차입금은 70억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넉달째 유출되고 있는 추세로, 2008년 9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순상환 기조를 보인 이후 최장 기간이다.
그리스 국채투자 손실과 등급 강등에 신용경색이 우려된 유럽계 은행들이 투자자금을 회수했고, 국내에서도 외은 지점들이 차입금 상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장기 차입금은 38억1420만달러로 지난 8월 18억8260억달러보다 두 배 넘게 유입됐다. 7개월째 유입초다. 유럽 위기 확산에 대비해 국내 은행들이 장기 자금을 중심으로 외화유동성 확보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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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및 예금 항목도 마이너스 51억9870만달러로 올 3월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 은행들이 확보한 외화 자금을 해외 계정에 많이 예금해뒀다는 뜻이다.
이 영향에 기타투자는 170억900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해 지난 2008년 10월 239억달러 유출초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타투자란 외국인 직접투자와 증권·파생금융상품 투자를 제외한 대출, 무역신용, 현금 및 예금의 유출입을 의미한다.
양호석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 차장은 "지난 9월 기타투자 유출초 규모가 컸는데 2008년 당시에는 외국계 은행이 일방적으로 자금을 회수한 여파가 컸고, 현재는 은행들의 외화 여유자금을 운용한 것이 주된 이유라는게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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