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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정밀부품’ 동원파츠, 일반청약 돌입[오늘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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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11.02 0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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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2만6500원…주관사 삼성證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반도체 공정장비용 정밀부품 전문기업 동원파츠가 오늘(2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동원파츠는 지난달 22~2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8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223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참여 기관의 99.8%가 희망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2만3000~2만6500원) 상단인 2만6500원으로 확정됐다. 참여 주식 수 기준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6.6%로 집계됐다.

(사진=동원파츠)
(사진=동원파츠)
총 공모주식수는 203만주로,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537억9500만원이다. 일반청약은 오는 3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납입 및 환불일은 5일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0일이다.

동원파츠는 반도체 식각·증착 등 전공정 장비에 사용되는 정밀부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특수소재 정밀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장비의 핵심 구성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샤워헤드와 챔버 부품, 히터, 스핀척 등이다. 샤워헤드는 반도체 공정에서 가스를 균일하게 분사하는 역할을 하며, 챔버 부품은 웨이퍼가 가공되는 공정 공간을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공정 정밀도가 높아질수록 부품의 가공 정확도와 내구성, 품질 안정성이 중요해진다.

핵심 경쟁력은 설계부터 정밀가공, 조립, 검사까지 부품 제조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일괄 생산체계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과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고객사의 다양한 장비 사양에 맞춘 부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주요 고객사는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를 비롯해 글로벌 장비업체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이다. 신규 장비에 탑재되는 부품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유지보수 과정에서 교체가 필요한 소모성 부품도 공급하고 있어 반도체 설비투자와 장비 가동에 따른 수요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실적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923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633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거뒀으며 영업이익률은 23.0%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잠정 매출액은 1002억원,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동원파츠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대응하는 정밀가공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장비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생산 경쟁력과 신규 부품 개발 역량을 높여 글로벌 반도체 장비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조덕형 동원파츠 대표는 “계속해서 실적으로 증명해 나가는 한편 명실상부한 글로벌 반도체 부품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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