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기술은 기존 유전자증폭(PCR) 진단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양한 변이체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CR 검사는 변이가 잦은 질병의 경우에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기존 PCR 진단은 보통 유전자 10개 이내를 보지만 NGS 기술은 이보다 1만배 많은 전체 유전자인 100만개 이상의 유전자를 보는 기술”이라며 “전염병 발생 시 집단 감염 여부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감염 경로와 국가 차원에서의 방역 정책을 수립하는데도 유용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이번 특허는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던 NGS 기술의 체계적인 알고리즘과 대규모 IT 시스템이 접목돼 빠르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감염병 진단의 영역까지 확대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라젠바이오는 이번 특허가 향후 코로나19의 변이와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진단 방법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유전자 패널 분석에 대한 수요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