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홍콩 ‘필마트(Filmart)’ 현장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 공동관(Korea Pavili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콩 필마트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TV 및 필름마켓으로, 지난해 81개국, 749개사가 비대면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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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동관에서는 23개 국내기업이 80여개 작품을 선보인다. △드라마 ‘모범택시2’의 에스비에스(SBS)콘텐츠허브 △예능 ‘보이즈플래닛’의 씨제이이엔엠(CJ ENM) △콘텐츠웨이브(Wavve) △케이비에스(KBS)미디어 △문화방송(MBC) △에스엘엘(SLL)중앙 등 주요 방송·플랫폼사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에이스토리 △케이티(KT)스튜디오지니 △와이낫 미디어 △위매드 △영앤콘텐츠 △리안콘텐츠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배급사 총 23개 사가 수출용 작품을 전시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국내기업들이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 주요 구매자들과 밀도 있는 수출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한국 공동관 참가 지원과 함께 사전 비즈 매칭, 교류 행사 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제작, 방송 예정인 작품을 ‘필마트’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해 유통 전 홍보 및 선판매, 지식재산권(IP) 확장 사업화 등 수출유형 다변화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15일 행사장 내 대극장(Galaxy Theatre)에서 업계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콘텐츠 홍보 쇼케이스를 연다.
문체부 관계자는 “작년부터 중국 내 K-드라마의 방영이 재개되면서 드라마를 비롯한 방송콘텐츠의 중화권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홍콩을 시작으로 신흥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미주·유럽·아시아지역 등 주요 권역에서 K-콘텐츠 홍보시사회, 유통상담회 등 대면 비즈니스와 수출 기회를 최대한 확대해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를 지속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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