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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북극발 찬 공기 덮친다…아침-5도 ‘맹추위’

김형환 기자I 2025.03.16 17:00:00

[내일날씨]
아침 최저기온-5도 ‘맹추위’ 예상
북극발 찬 공기 남하 따른 결과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월요일인 17일 전국에 꽃샘 추위가 찾아와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 전국 곳곳에 비와 눈 소식도 전해지겠다.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외투 모자를 쓴 시민이 우산을 접어 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평년(아침 최저 -3~5도, 낮 최고 11~15도)보다 3~5도 가량 낮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0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이같은 꽃샘 추위의 원인으로는 영하 40도 이하에 달하는 ‘북극발 찬 공기’가 꼽힌다. 현재 영하 40도 이하의 북극발 찬 공기는 기압골을 따라 남하하고 있다. 꽃샘추위로 인해 급격한 기온변화가 발생할테니 노약자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수도권과 제주도는 새벽까지, 충북 북부는 새벽에,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동해안, 경북 내륙, 강원도는 낮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눈이나 비가 오기 시작하겠다.

특히 오는 18일의 경우 북쪽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안 해수면과 만나며 발생한 강한 저기압 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 눈과 비 소식이 예상된다.

17일 밤부터 18일까지 주요 도시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3~10㎝ △강원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강원동해안 5~15㎝ △강원내륙 3~10㎝ △충북 3~10㎝ △대전·세종·충남 1~5㎝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 3~8㎝ △광주·전남(동부내륙 제외), 전북서부 1~5㎝ △경북북동산지 5~20㎝ △경북북부내륙 5~10㎝ △대구·경북남부내륙, 경북동해안, 경남서부내륙 3~8㎝ △울산·경남중·동부내륙, 울릉도·독도 1~5㎝ △제주도산지 1~5㎝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서풍 기류가 유입돼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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