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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노타, 시리즈C 투자유치 마무리…스톤브릿지벤처스 기관 최대 지분 확보

허지은 기자I 2024.06.18 10:06:06

총액 3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성공
스톤브릿지, 누적 105억원 투자

(사진=노타)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노타가 3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국내 벤처캐피탈(VC)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노타에 누적 105억원을 투입하며 노타의 기관투자자 중 최대 지분율을 확보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타의 시리즈C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를 포함해 스틱벤처스, 한국산업은행, 디에스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등이 신규 투자사로 합류했고 글로벌 AI반도체 기업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노타는 지난 2022년 17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유치를 한 데 이어 1년여만에 다음 라운드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노타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532억원으로 확대됐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9년 노타의 프리 시리즈A 단독 투자를 시작으로 후속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시리즈A, 2022년 시리즈B에 이어 시리즈C까지 총 105억원을 투자했다. 시리즈C 투자유치를 마무리한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노타의 기관 투자자 중 최대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2015년 설립된 노타는 2018년부터 AI 최적화와 경량화 기술에 집중하며 엔비디아·인텔·암(ARM)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노타의 기술력을 인정해 삼성·LG·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을 SI로 유치했다.

노타를 발굴하고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송영돈 상무는 “2019년 단독 투자를 시작으로 이번 네 번째 투자를 진행했다. 노타 경영진의 경영 성과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탑티어 반도체 회사들이 노타를 최적의 SW 파트너사로 선정했다는 점이 결정적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타가 개발한 ‘넷츠프레소(NetsPresso)‘는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AI 모델을 디바이스에 맞게 최적화하는 플랫폼으로 주요 AI반도체 기업들과의 대규모 계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초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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