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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올 연말부터 주문연도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26년 준공 목표로 300억원(시비 150억원, 군비 15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주문도와 아차도를 잇는 550m짜리 교량(왕복 2차선)을 짓는 것이다.
앞서 인천시는 2018년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아차도~볼음도를 잇는 서도연도교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답보 상태가 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말 서도연도교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눴다. 1단계로 주문도~아차도 구간을 잇고 2단계 아차도~볼음도 구간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주문연도교는 지방비 300억원으로 충당하고 볼음연도교는 국비 44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바꿨다.
주문연도교 사업은 올 6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연말부터 실시설계를 진행해 내년 착공한다. 시는 볼음연도교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