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3분기 펄어비스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 3곳이상이 추정한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845억원, 영업손실은 8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는 불가피하며, 게임스컴 출품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4분기에도 지스타게임쇼 참여 등 붉은사막 출시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적자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을 출품한 이후 모멘텀 상실로 주가는 하락했다. 붉은 사막은 게임스컴에서 수상에 실패하고 출시 일정 공개가 되지 않으면서 동력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어 “붉은 사막의 출시를 2025년 여름으로 예상하며 11월 중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