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서 매주 수요일 열려
| 17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이제우린 뻔뻔한클래식’ 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이제우린 뻔뻔한 클래식’이 3년 만에 재개됐다.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여름밤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어온 ‘이제우린 뻔뻔한클래식’이 지난 17일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호수공원의 여름밤을 수놓을 이번 야외음악회는 내달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개최된다. ‘뻔뻔한 클래식’은 맥키스컴퍼니가 2006년 계족산황톳길을 조성한 후 16년째 숲속음악회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숲속음악회 브랜드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맥키스오페라단이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오페라 아리아, 가곡, 뮤지컬 넘버, 대중가요 등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지역사회공헌사업이다. 숲속음악회가 인기를 얻으면서 회사 측은 세종을 비롯해 충남 전역으로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를 확산하고 있다. 맥키스오페라단은 소프라노 정진옥을 단장으로 테너 박영범·박명원·김호준, 바리톤 고성현·박민성·박천재, 피아니스트 박혁숙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다. 젊은 성악가들을 대거 영입하고 레퍼토리도 재구성했다는 것이 맥키스측 설명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팬데믹 사태로 중단했던 힐링음악회를 세종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재개하게 돼 기쁘고 많은 시민들께서 찾아줘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