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3일 “경기·강원 북부지역과 제주특별자치에 소재한 가금 농장에 대해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를 위한 특별대책을 이달 28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최근 경기 및 강원 지역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집중적으로 검출되고, 제주도 내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소재한 가금농장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강화에 나섰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최근 2주간 전국 야생조류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AI 총 23건 중 경기 및 강원 지역이 19건으로 82.6%에 달하고, 지난 12일 제주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이번 특별대책이 적용되는 지역은 경기·강원 지역 중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거나 산란계 사육이 많은 동두천·연천·포천·양주·가평·철원·춘천 7개 시군과 제주도 전역이다.
산란계 농장은 계란 운반차량과 분뇨차량 등 출입이 다른 가금 축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잦고, 계란 운반에 필요한 합판과 파레트, 난좌 등 기자재의 이동도 많아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위험성이 크다는 점이 고려됐다.
중수본은 해당 지역 산란계 농장에 대해 이달 말까지 사료·분뇨업체 직원, 수의사 등 외부 축산관계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사료·분뇨·계란 운반 등 축산차량의 출입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사료차량은 2일 1회 가금농장을 방문하고 주 2회 계란 반출, 가금농장 내 분뇨처리장이 없는 농장을 제외하고 가금 분뇨 반출은 금지된다. 아울러 쥐·고양이 등 야생동물의 축사 내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쥐덫과 그물망 등을 촘촘히 설치하도록 했다.
중수본은 특히 외부 축산관계자의 농장 출입으로 인한 고병원성 AI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11일자(제주도는 2월 13일자)로 행정명령을 발령해 이번 조치의 실효성을 높였다.
중수본은 이번 특별대책을 경기 및 강원 북부지역, 제주도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숙지하고 이행하도록 지자체 전담관, 전화 예찰요원, 농협 및 축산단체 들과 함께 지속 지도·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 방역차량 등을 총 동원해 농장 진출입로에 대한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중앙점검반이 농장의 소독 및 출입통제 이행 실태를 계속해 점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강원 북부지역의 오염도가 높아진 상황이며 제주도 내 첫 의심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사람과 차량, 야생동물에 대한 방역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장주는 기본적으로 축사 바깥이 바이러스로 광범위하게 오염되어 있다고 인식하고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최대한 금지, 소독 효과가 좋은 오후 2~3시에 축사 내외부 집중 소독, 농장 종사자가 전실에서 손 소독, 장화 갈아신기를 하지 않고는 축사에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


![김병주 ‘개인보증' 수용…홈플러스 운명, 다시 메리츠 손에[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300789t.1200x.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