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빌은 중소벤처기업부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선정돼 롯데건설과 건설현장 자재운반용 자율주행 로봇 개발·실증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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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빌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플랫폼 ‘로버엑스(ROVER-X)’를 투입한다. 자동차 섀시 구조를 응용해 비포장도로와 불규칙한 노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변환조향’ 기술을 적용해 전륜·후륜·4륜 조향을 비롯해 대각선 주행, 평행 이동, 제자리 회전 등 총 6가지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 방향을 바꾸거나 장애물을 피해 이동해야 하는 건설현장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건설현장은 공정 진행에 따라 작업구역과 이동경로가 수시로 바뀌고 평탄하지 않은 노면도 많다. 클레빌은 로버엑스에 건설현장 맞춤형 자율주행 기술과 통합 운영·관제 시스템을 적용해 실제 자재운반 과정에서 주행 성능과 운영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클레빌은 그동안 실내외 산업현장에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공급하며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롯데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제조·물류 등을 중심으로 적용해온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건설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최근 투자유치 이후 자체 모바일 로봇 플랫폼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통합 관제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산업현장의 반복 작업과 물류 자동화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클레빌 관계자는 “롯데건설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 특성에 맞는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을 구현하고 반복적인 자재운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현장 실증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의 적용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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