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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햇고구마 판매 2주 앞당겼다…국산 품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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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8.04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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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늦장마에 품질 관리 선제 대응
호풍미·진율미 등 햇고구마 라인업 강화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마트가 폭염과 늦은 장마로 저장 고구마의 품질 저하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햇고구마 판매 시기를 예년보다 약 2주 앞당겼다.

지난 3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고구마 매대에서 '햇고구마'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롯데마트)
지난 3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고구마 매대에서 '햇고구마'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지난달 23일부터 전 점에서 2026년산 햇고구마를 판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는 ‘햇호풍미 고구마(1.5㎏)’와 ‘햇밤고구마(1.5㎏)’를 각 7992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고구마는 통상 7~10월 수확한 뒤 저장 과정을 거쳐 이듬해까지 판매한다. 하지만 저장 기간이 길어질수록 무름 현상과 식감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폭염과 늦은 장마로 높은 습도가 이어지면서 저장 고구마의 품질 관리 중요성이 커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저장 고구마 판매 기간을 줄이고 예년 8월 초보다 약 2주 빠른 7월 말부터 햇고구마 판매를 시작했다.

대표 상품인 ‘호풍미 고구마’는 기존 외래 품종인 ‘베니하루카’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국산 품종이다.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에도 생산성이 안정적이고 병해충과 저장성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속이 짙은 노란색을 띠며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도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오는 6일부터 포슬포슬한 식감과 진한 밤맛이 특징인 국산 품종 ‘진율미 고구마’도 판매하며 햇고구마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상문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이상기후 영향으로 기후 적응력이 높은 국산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품질과 맛이 우수한 국산 품종을 지속 발굴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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