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테니스 2위 시비옹테크, 코리아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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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I 2025.09.21 21:57:16

알렉산드로바에 2-1 역전승



[이데일리 박준형 기자] 올해 윔블던 여자 단식 챔피언을 차지했던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112만9610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가 시비옹테크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에서 러시아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시비옹테크는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에 2-1(1-6 7-6<7-3> 7-5) 역전승을 거뒀다. 첫 한국 방문에서 출전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우승 상금 16만4000달러(약 2억2000만원)를 받았다. 시비옹테크는 7월 윔블던, 8월 신시내티오픈에 이어 올해 세 번째 타이틀을 따냈다. 그는 이달 초 US오픈 16강에서 알렉산드로바를 2-0(6-3 6-1)으로 꺾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승리하며 상대 전적 6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9372명 만원 관중이 입장해 최근 높아진 여자 테니스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1세트를 1-6으로 일방적으로 내준 시비옹테크는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이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알렉산드로바가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지만, 시비옹테크는 게임 스코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행운의 샷으로 브레이크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게임 스코어 6-5까지 팽팽히 맞선 두 선수는 결국 이어진 알렉산드로바의 서브 게임을 시비옹테크가 따내면서 2시간 43분 접전을 끝냈다.

이 날 시비옹테크는 “와줘서 고마워요”라고 한국 팬들에게 한국말로 인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저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며 “아버지와 내년에는 함께 오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비옹테크의 아버지 토마즈는 1988년 서울올림픽 조정 종목에 폴란드 대표로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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