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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EDC와 맞손…캐나다서 K푸드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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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9.04 06:00:00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수출신용기관
3년간 최대 5억 달러 금융 협력 확보
PB상품 중심 북미 수출 판로 본격 개척
김상현 부회장 “북미 시장 주도권 넓힐 것”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캐나다의 공적수출신용기관 EDC(Export Development Canada)와 손잡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향후 3년간 최대 5억 달러(한화 약 7000억원)의 금융 협력을 바탕으로, K푸드와 자체브랜드(PB) 상품의 캐나다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사진 왼쪽)과 조지 모니즈(George Monize) EDC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사진 오른쪽)이 ‘롯데쇼핑-EDC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쇼핑은 EDC의 금융 협력 및 양국 기업 상호 진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은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EDC와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마트·유통 계열사 주요 임직원과, 조지 모니즈 EDC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DC는 1944년 설립된 캐나다 연방정부 산하 수출신용기관으로, 수출 보험·보증·투자 등 금융 서비스를 통해 캐나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EDC는 롯데쇼핑에 최대 5억 달러의 금융 협력을 제공하며, 직접 대출 또는 글로벌 금융기관을 통한 연계 금융 지원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EDC의 광범위한 무역 협력망을 활용해 롯데쇼핑의 캐나다 내 투자 활동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 시장을 북미 수출의 전략 거점으로 삼고,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 상품 수출 확대에도 나선다. 양사는 북미 지역 유통 트렌드와 시장 데이터를 공유하고, EDC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캐나다는 관세 장벽이 낮고 소형·간편 포장 선호도가 높아 PB 상품 수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시장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2028년까지 캐나다 내 한국산 식품 수입은 연평균 6%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EDC와의 협력은 롯데쇼핑의 글로벌 유통 역량 강화와 동시에 한국과 캐나다 양국 기업 간의 윈윈 기회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라며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북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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