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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활동 몸푸는 조국…김종인 "목표는 대통령 출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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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5.08.16 15:05:41

"민주당 뚜렷한 대권 주자 없어…후보감 부각될듯"
조국, 광복절 특사 후 SNS로 정치 재개 시동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가운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조 전 대표의 목표가 22대 대통령 출마라고 분석했다.
광복절 특사로 석방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구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나온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김 전 위원장은 15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조 전 대표의 정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조국이란 사람 성향으로 봐서 아마 굉장히 이른 시일 내에 정치적인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이을 뚜렷한 대권 주자가 없다”고 분석하며 “따라서 조국이 대통령 후보감으로 가장 크게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과연 조국이 민주당 틀 밖에서 혁신당을 가지고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냐, 아니면 민주당과 합당해 자기 목표를 이룰 것인가는 두고 봐야 알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또 “단체장을 하면 대권과 조금 멀어지는 것 같다”며 조 전 대표가 2026년 지방선거 대신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시간은 많고 세상은 빠르게 변하는데, 조 전 대표도 옛날 사람으로 여겨질 수 있다”며 “민주당 내부에서 젊은 정치인이 단숨에 대권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어 22대 대선 구도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았지만 수감 약 8개월 만에 석방됐다. 당초 형 집행 후 5년 동안은 피선거권이 박탈되지만 이번에 사면과 함께 복권까지 이뤄져 정치 활동에 제약이 사라졌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출소 직후 SNS에 잇따라 글을 올리며 사실상 정치 활동 재개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자신이 읽을 예정인 책들의 사진을 게시했다.

조 전 대표가 올린 사진에는 ‘기울어진 평등’ ‘변혁적 중도의 때가 왔다’ ‘중대재해 처벌법’ ‘이순신의 바다’ ‘이로운 보수 의로운 진보’ 등 책들이 놓여져 정치적 지향점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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