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트럼프-김정은 합의시 북핵 동결이면 수용 가능”

황병서 기자I 2025.09.22 07:05:01

BBC와 인터뷰
“북핵 동결, 현실적인 대안 될 수 있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당장 폐기하지 않고 생산을 일시적으로 동결하는 조건이라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합의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2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연간 핵무기 15~20기를 추가 생산하고 있다”며 “일시적 현실적 조치로서 북핵 동결이 실현 가능하고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장기적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지 않는 한,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는 데 분명한 이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핵화를 향한 무익한 시도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보다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일부라도 달성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와 김정은이 상호 신뢰를 어느 정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는 한국과 세계 평화·안보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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