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학교, '실전같이' 항공기 사고대응 교육·훈련

이종일 기자I 2018.06.23 12:56:47

인천공항 등에서 5일동안 교육
소방서 구조대원 등 30명 참여

인천지역 소방서 구조대원과 인천공항소방대 대원들이 인천국제공항 모의항공기 화재진압 훈련장에서 진압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소방학교는 지난 18~22일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제1기 항공기 사고대응 교육과정’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항공기 안전사고 골든타임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시행된 교육에는 인천지역 소방서 구조대원 등 30명이 참여했다.

한국항공대학교, 공군10전투비행단, 미51비행단, 인천공항소방대 등 관계기관 항공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강사들은 항공기 구조원리 이해, 항공기 화재특성, 인명구조 여건, 선진국 사례 분석 등의 이론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실습을 통해 항공기 구조와 재난상황 대응 등을 교육했다.

또 인천국제공항 모의항공기 훈련장에서 인천공항소방대와 합동으로 항공기 모의화재 진압훈련을 했고 아시아나 항공훈련센터에서 항공기 재난상황에 대비한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인천소방학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항공기 사고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했다”며 “다양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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