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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시예산 10억원으로 뽑은 교통안전지도사 303명과 구에서 자체 선발한 125명이 함께 활동한다. 이들은 223개 학교에서 초등생 3400여명의 등하굣길을 돕는다.
교통안전지도사는 등·하교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8~10명을 집 앞에서 인솔해 아침에 등교를 함께하고, 방과 후에는 아파트나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일명 ‘워킹 스쿨버스’ 역할을 한다.
근무 기간은 방학을 제외한 학기 중(3~7월, 9~12월)으로 하루 1시간 30분씩 등·하교 시간대에 주 5일 활동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어린이 안전에 사명감 있는 학부모나 녹색어머니 등 어린이 교통안전에 경험이 있는 자를 위주로 선발했다.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유괴, 학교폭력 같은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이방일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교통사고뿐 아니라 유괴·미아·학교 폭력 등의 각종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지켜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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