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테슬라(TSLA)가 21일(현지 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지만, 주력인 자동차 사업 매출이 감소하고 인공지능(AI)과 로봇 투자 확대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8달러로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0.43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280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79억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핵심 자동차 사업 매출은 205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에너지 사업 매출도 28억8천만달러로 16% 줄었다.
AI와 로봇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3분기 자본적지출(CAPEX)은 37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잉여현금흐름(FCF)은 15억3000만달러로 62%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스페이스X와의 합병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종가 대비 현지 시간 오후 4시 27분 기준 1.64% 상승한 392.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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