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5일(현지 시간)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협상이 결렬되면서 양국의 재정뿐 아니라 기업 투자와 고용,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양국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무역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보였지만 협상이 결국 무산됐다. 이에 미국은 상당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도 보복관세를 예고하기도 했다.
카를로스 카피스트란 BofA의 분석가는 관세가 캐나다 경제에 미칠 직접적인 거시경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로운 관세가 적용되는 품목은 캐나다의 대미 수출 가운데 5%를 조금 넘는 수준이어서 전체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더 큰 문제는 기업과 투자자들의 신뢰 악화라고 지적했습니다. 카피스트란은 “더 큰 경로는 신뢰”라며 “다시 커진 불확실성이 관세 자체보다 투자와 잠재적으로 고용에 더 큰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비게일 와트 UBS의 분석가는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USMCA 관련 협상이 빠르게 타결될 가능성도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와트는 “기본적으로 협상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왔다”며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조기 합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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