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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 정권에 대해 다양한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이란의 엘리트 군부가 무기를 이란 국민에 넘겨주길 바란다면서 “그들은 국민들에게 항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국민들이 현 정부를 전복할지 여부는 그들에게 달려 있다. 수년간 그런 이야기를 해왔으니 이제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베네수엘라처럼 기존 정부를 유지하되 미국에 협조적 우호적인 인물을 내세우는 방안도 거론했다. 그는 “우리가 베네수엘라에서 했던 일은 완벽한 시나리오였다”며 “(베네수엘라에선) 두 사람만 빼고 모든 사람이 자기 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서 성공한 방식이 이란에서도 통할 것임을 암시한 것”이라며 그의 구상들이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NYT는 이란은 베네수엘라 보다 인구가 약 세 배 많고,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점점 더 강압적으로 통치해온 군부 및 성직자 지도부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진들은 문화와 역사적 차이로 인해 베네수엘라 전략을 이란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다고 조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 사망 이후 누가 최고 통치자가 되어야 하는지, 혹은 누가 이를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히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는 “아주 좋은 선택지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하며 “지금은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란은 하메네이 사망으로 인해 헌법에 따라 3인 체제의 임시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사법부 수장, 헌법수호위원회 위원 아야톨라 알리레자 아라피로 구성되며 과도기에 최고지도자의 임무와 권한은 대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시작 약 36시간 후 미군 사상자 소식을 접한 직후 플로리다 마러라고 사저에서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3명도 너무 많지만 전망치를 보면 훨씬 더 많아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의지에 굴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새 지도부가 실용적 파트너임을 보여준다면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란 국민이 실제로 현 정권을 무너뜨린다면 이들을 방어할 것인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고 NYT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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