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프리미엄’ 키운 갤러리아…명품 주얼리·시계 매출 30% ‘쑥’

김정유 기자I 2025.03.26 08:32:4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는 자사 갤러리아백화점의 지난 1~2월 럭셔리 주얼리·워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한화갤러리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를 기록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럭셔리 주얼리·워치 매출 비중은 지난해 15%로, 2019년(8%)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매출도 연평균 21% 증가했다.

한화갤러리아 명품뷰틱팀 관계자는 “유행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럭셔리 주얼리·워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가격 인상과 함께 ‘오늘이 가장 저렴한 날’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퍼지면서 구매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에서는 기존 이스트 지하 1층과 1층에서 운영되던 럭셔리 주얼리·워치 매장을 2021년 이스트 2층으로 확장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웨스트 1층까지 주얼리·워치 구역이 들어섰다.

지난해 독일 명품 주얼리 브랜드 ‘아크레도’와 이탈리아 파인 주얼리 브랜드 ‘포페’가 웨스트 1층에 새롭게 입점했다. 또 쇼메, 타사키, 레포시 등 하이주얼리 브랜드가 웨스트로 이동하며 개편을 진행했다.

이스트에는 LVMH 그룹 산하의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레페 1839’와 케어링 그룹의 파인 주얼리 브랜드 ‘키린’이 새롭게 입점했다. 팝업스토어는 프랑스 파인 주얼리 브랜드 ‘딘반’과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크로노스위스’가 운영 중이다.

대전 타임월드점에서도 비수도권 최초로 영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를 지난해 선보였고 롤렉스 매장은 기존보다 3배 넓어진 공간으로 개편했다. 올 1~2월 타임월드점의 럭셔리 주얼리·워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5% 신장했다.

갤러리아는 올 상반기 서울 명품관에 스위스 명품 시계 ‘모저앤씨’와 독일 보석 브랜드 ‘벨렌도르프’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수원 광교점에서도 명품 시계 브랜드 ‘튜더’가 다음달 오픈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럭셔리 시계 브랜드 ‘위블로’, ‘그랜드 세이코’와 이탈리아 파인 주얼리 브랜드 ‘포페’가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신규 럭셔리 주얼리·워치 브랜드의 입점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명품 트렌드를 선도한 노하우를 살려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브랜드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Not Author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