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65명 ‘수련 환경 만족’
작년보다 소폭 올라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매년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수련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비율이 지난해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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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시행한 해당 조사에서 ‘소속 수련병원(기관)과 수련환경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이 4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답변 비율 40.3%에 비해 1.5%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23.2%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업무 강도에 관한 만족도도 올라갔다. 전공의 40.1%가 병원 내 업무 강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4.3%는 ‘매우 만족’이라고 했다. 이는 지난해 응답률 33.5%와 20.4%에 비해 각각 6.6%p, 3.9%p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올해 조사 대상자들은 의대 증원 등에 따른 의정 갈등 상황에서 병원에 남은 전공의들에 한정됐다.
조사 참여 인원은 177명으로 지난해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는 1639명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