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9981억원 대비 19.8% 높은 수준이다. 매출은 21조70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이 역시 증권가 전망치인 21조3258억원을 웃돌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LG전자의 올해 실적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은 냉난방공조(HVAC)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LG전자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4조5000억원, 5조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