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니진스키' 3년 만에 재공연…5월 개막

장병호 기자I 2022.01.03 09:34:14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첫 작품
니진스키 역에 김찬호·정동화·정원영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창작뮤지컬 ‘니진스키’가 3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니진스키’는 오는 5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터어 1관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니진스키’ 캐릭터 포스터(사진=쇼플레이)
‘니진스키’는 발레 역사상 가장 뛰어난 발레리노로 평가 받는 인물 니진스키의 삶을 그린다. 공연제작사 쇼플레이가 1900년대 초반 서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한 예술가들의 삶을 다루는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 첫 번째 작품이다.

니진스키 역에는 초연 멤버 김찬호, 정동화, 정원영이 캐스팅됐다. 니진스키와 작곡가 스트라빈스키를 발굴하고 무용단 ‘발레 뤼스’를 창단한 제작자 디아길레프 역으로는 배우 김종구, 박민성, 조성윤이 출연한다. 이들은 오는 2월 23일 개막하는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디아길레프’에서도 같은 역을 맡는다.

스트라빈스키 역에는 배우 최호승, 이동수, 김지훈이 출연한다. 니진스키를 응원하며 곁을 지키는 아내 로몰라 역은 배우 최미소, 박규연이 연기한다. 로몰라의 친구 한스와 니진스키 분신 역은 국립발레단 출신 우원, 정민찬이 맡는다.

제작사 측은 “문화예술이 가장 번성했던 파리의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작품인 뮤지컬 ‘니진스키’는 초연 당시, 마니아 층의 탄탄한 지지를 받아 진행했던 작품”이라며 “다음달 개막하는 뮤지컬 ‘디아길레프’에 이어 올해 5월, 같은 극장에서 뮤지컬 ‘니진스키’의 개막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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