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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성 "노인장기요양보험 부정수급 6400여건·1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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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1.10.19 09:46:21

[2021국감]인건비 과다청구가 78%로 대부분 차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우리나라 전체 노인 인구 10명 중 1명이 이용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부정수급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미환수 금액도 수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종성 의원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7~2021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 부정수급 건수는 6463건이 발생했다. 금액은 10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부정수급 금액이 2017년 149억원에서 2018년 150억원, 2019년 212억원, 2020년 233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7월까지 적발된 금액만 288억원으로 2017년 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부정수급 유형별로 살펴보면, 인건비 과다청구가 804억원으로 77.8%를 차지했고, 허위청구 140억원(13.6%), 산정 기준위반 64억원(6.2%), 자격기준 위반 8.7억원(0.8%) 등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실제 근무를 하지 않았지만 근무를 한 것처럼 허위로 작성하거나, 인력추가배치 가산기준 위반, 주야간보호시설에서 숙박을 제공하는 등의 경우도 있다.

부정수급 금액에 대한 미환수금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5년간(2017~2021년 7월) 부정수급 금액 1033억 중 754억원은 환수됐으나 37%에 해당하는 279억원은 여전히 환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부정수급으로 행정처분을 받는 기관은 지난 5년간 2540개소로 2428개소가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고, 경고처분 76개소, 지정취소도 36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지난 4년간 장기요양보험료가 2배 이상 오르며 국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민이 낸 보험료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정수급에 대한 관리 감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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