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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테이가·컬리넌 게 섰거라" 벤츠, SUV의 끝판왕 GLS 공개

김민정 기자I 2015.11.09 10:10:24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GLS를 공개했다.

신차는 벤츠의 새로운 작명법이 적용된 GL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S클래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플래그십 SUV다.

GLS의 전장은 5130mm, 전고 1934mm, 전폭 1850mm, 축거(휠베이스)는 3075mm다. 외관 디자인은 보다 둥글고 앞으로 돌출된 그릴이 적용됐으며, 이를 감싸는 형태의 헤드램프로 디자인이 변경됐다. 범퍼 하단은 커다란 크기의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적용했다.

벤츠 ‘GLS 500 4MATIC’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
GLS에 탑재되는 엔진은 1가지 디젤과 3가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GLS 350에는 V6 3.0리터 디젤엔진을 통해 255마력과 63.0kg.m의 토크를 발생시킨다. 가솔린 모델의 기본형 트림에는 V6 3.0리터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GLS 400 4MATIC는 333마력과 48.9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동일한 엔진에 출력을 끌어올린 모델은 GLS 450 4MATIC으로 362마력과 51.1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GLS 550 4MATIC는 V8 4.7리터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449마력과 71.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고성능 모델인 GLS 63은 최고출력 577마력을 발휘하고 77.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9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품목으로 변경됐다. 선택 품목으로 사륜구동 성능을 배가시킨 저단 기어박스와 센터 디퍼렌셜 락 장치를 추가할 수 있다. AMG 모델의 경우 7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벤츠 ‘GLS 500 4MATIC’ [사진=벤츠 공식 홈페이지]
다양한 노면과 주행환경에 맞추기 위해 6가지 주행모드 설정이 가능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 기능을 갖췄다. 일반 모드인 컴포트, 미끄러운 노면을 위한 스리퍼리, 주행성능을 향상시키는 스포트, 오프로드, 인디비주얼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에어매틱 서스펜션이 장착돼 지상고를 306mm까지 높일 수 있으며, 도강능력은 600mm까지 가능하다. 선택품목으로는 액티브 커브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경쟁차종은 2016년 데뷔를 앞두고 있는 벤틀리 SUV ‘벤타이가’와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컬리넌’이다. GLS의 판매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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