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모멘텀 계속…1Q 실적 컨센 상회 전망-KB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KB증권은 3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신작 모멘텀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45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 7000원이다.

(사진=KB증권)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고, 영업이익은 40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3716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월 설맞이 대축제 이벤트 호조 및 3월 8주년 이벤트 업데이트 후 펍지(PUBG)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5만 명을 기록하면서 PC 매출액이 2856억원 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멘텀도 살아 있다. 3월 28일 출시한 인조이는 얼리 액세스를 앞두고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고, 출시 첫날 스팀 매출 순위 1위, 첫 주말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8만 7000 명이 기록됐다. 5월 업데이트 및 8월 무료 DLC와 신규 맵 출시, 10월과 12월 모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향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펍지는 2025년 프리미엄 차량 콜라보, 셀러브리티 콜라보, 패션 브랜드 콜라보까지 예정되어 있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추가로 신규 성장형 스킨 ‘컨텐더’와 신규 모드 ‘PayDay’ 를 출시하고 UGC, CPC 등 신규 콘텐츠를 출시해 펍지 IP의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