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오엘리먼트는 코스닥 상장 첫 날인 지난 11일 시초가(2만원) 대비 20.50% 내린 1만5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를 공모가(1만원) 2배에 형성 후 장 초반 두 자릿수대 급등해 기대를 모았지만, 20%대 급락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후 지오엘리먼트는 지난 12일 상한가까지 올라 공모가 2배를 다시 되찾은 후, 15일에도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지오엘리먼트는 지난달 28~29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7600~8700원) 상단을 15%나 초과한 1만원에 결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1460개 기관이 참여, 경쟁률 1613.8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2~3일 진행된 청약에서는 지오엘리먼트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38만6750주에 대해 5억9460만430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2조97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1537대 1이었다.
2005년 설립된 지오엘리먼트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증착과 금속 배선 공정에 쓰이는 원자층 증착(ALD)과 물리적 증착(PVD) 공법의 핵심 부품 및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