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공모전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코로나19의 경각심과 건강을 위한 기초질서를 확립하고자 “건강한 사회질서 지키기 공모전”이라는 타이틀 아래, 코로나19의 여파로 바뀐 일상에서 하루 빨리 이전의 삶을 되돌아가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공모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그리고(포스터, 일러스트), 쓰고(동시, 수필), 만들고(표어, 웹툰)’ 전 부문 온라인 접수와 단체접수를 도입해 학생들이 우편 접수로 인한 불편을 개선하는 등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의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학생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작년보다 더욱 많은 관심으로 1,083점이 접수됐다.
이수구 이사장은 “공모한 작품들 속 메시지처럼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우리 아이들이 다시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인사말과 함께 많은 관심을 보내준 학생들, 학부모님, 선생님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손홍기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의 축사에 이어 연단에 오른 김연수 심사위원장은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 주로 이벤트성, 홍보식의 단발성으로 진행된 것과는 달리 8회 동안 변하지 않는 커다란 한 가지 주제인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꾸준히 이어온 명실 공히 역사적 전통을 자랑하는 공모전이 갖는 힘이라고 생각하며, 올해는 예술적 완성도, 학생다운 상상력과 창의력, 그들만이 갖는 순수함까지 곁들인 작품들이 수상작품에 당선됐다” 고 심사평을 전했다.
법무부 장관상 대상은 포스터 부문- ‘우리 모두 안전한 방법,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를 출품한 최은성 학생(제천 동명초 6)이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동시 ‘마스크’를 낸 이가연 학생(전주 문학초 1), 일러스트 ‘우리가 바로 백신입니다’를 낸 당찬희 학생(인천 부원여중 1)이 차지했다. 이밖에 이번 시상식에서는 다문화 가정 수상자 4명을 포함하여 우수상 9명과 장려상 9명, 입선 10명 등 모두 31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