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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최대 마이스 박람회서 韓 경쟁력 알린다

강경록 기자I 2017.05.15 09:01:24

한국관광공사, ''IMEX 프랑크푸르트 2017'' 참가
16~18일 3일간 열려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마이스 전문 박람회 ‘AIME 2017’ 한국관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세계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전문 박람회인 ‘IMEX 프랑크푸르트 2017‘에 참가해 한국 마이스 산업 홍보와 고부가 마이스 참가자 집중 유치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마이스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를 포함한다. 국제회의 참가자 1인당 평균지출액이 일반관광객 대비 1.97배 높은 고부가 관광산업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매년 개최하는 ‘IMEX(Incentive Travel, Meetings & Event Exhibition)’ 행사는 작년 기준 참가자 약 9000명, 초청 바이어 84개국 약 4000명, 비즈니스 상담 6만 7000건에 이르는 세계적인 마이스 전문 전시박람회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전시장에 한국홍보관(120㎡)을 설치하고 해외 바이어 대상 한국으로의 마이스 행사 유치활동을 펼친다. 홍보관에서는 강원, 경기,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인천, 전남, 제주, 경주, 고양 등 11개 지역 관광공사와 컨벤션뷰로, 그리고 10개 여행사 등 총 23개 기관이 바이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마이스 시장 다변화와 국내 업계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공동 참가기관수를 작년대비 5개 늘렸다.

공사는 박람회 하루 전날인 15일에 세계 학·협회 주요인사 및 기업회의 담당자 100여명 대상 한국 마이스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유력 바이어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컨벤션관리협회(PCMA)와 공동으로 경제·경영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시작하는 16일에는 국제컨벤션협회(ICC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학회 및 협회 대표 등 마이스 개최지 결정권자 30여명과의 네트워킹 행사에서 유치마케팅을 실시한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마이스 개최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초청 바이어 대상 프레젠테이션을 총 9회 실시할 계획이다. 바이어들의 통행이 많은 라운지 입구에는 마이스 목적지로서 한국을 홍보하는 대형 배너광고를 게재하는 등 큰 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펼친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와의 사진촬영 이벤트도 연다. 이 외에 홍보관에서는 락셰프의 파티김밥 만들기 이벤트, 한복 착용 및 왕과 왕비와의 기념사진 촬영, 한글 스탬프를 찍어 나만의 부채만들기 등 참가자들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비즈니스 상담 외에 다양한 설명회, 네트워킹 행사를 추가하여 컨벤션 핵심시장인 유럽 및 미주지역에 한국 마이스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마이스 박람회인 만큼 유치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유치한 국제회의에는 여러 국가에서 참가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방한시장 다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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