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문재인 상왕 이해찬 섬뜩..패악정치 막아야”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홍준표 한국당 대선후보는 1일 “이해찬의 공주 유세를 보면서 섬뜩함을 느낀다. 집권하면 보수를 궤멸시키겠다는 말은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연상시킨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그동안 숨어있던 문재인의 상왕이 모습을 나타낸것은 그만큼 다급해졌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의원은 전날 “극우 보수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며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다음에 기라성 같은 사람들이 많다.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같은 사람들이 이어서 쭉 장기 집권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홍 후보는 “국민여러분, 노무현 정부 때 이해찬 총리의 패악을 기억하십니까”라며 “문재인이 집권하면 이젠 좌파공화국의 상왕이 되어 이땅의 보수세력들을 문재인 말데로 불태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무시무시한 공갈과 협박으로 공포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제 우리 한마음으로 패악스러운 이해찬의 상왕정치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전날 서울, 인천 유세 분위기를 전하며 “어제 서울코엑스에서 모인 10만군중들,부평에서 모인 수만군중들의 환호가 수도권에 널리 퍼져 이땅의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 됐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명박 대선때 TV토론에서 BBK로 시비 걸면서 토라져 질문도 안하던 모후보처럼 안,유,심,도 저에게 시비 걸면서 질문도 안 한적이 있다. 그때 저는 내가 당선되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반성하는 지도자는 용서하지만 옹졸한 지도자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는다. 특히 모후보는 종북정당인 통진당의 공동대표를 하고도 아무런 반성도 없이 국민앞에 나와 TV토론 하는 것은 참 어이 없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그렇지만 내년에 지방선거에서 선전할려면 지지율을 적어도 10퍼센트 이상은 올려야 산다. 분발하십시오”라며 “5일을 기점으로 문 후보와 골든 크로스를 이루고 6일부터 역전해 보이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