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하회한 미국채 10년물…구윤철 간담회 발언 주시[채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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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하 기자I 2025.11.26 08:14:28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 2.9bp↓
미 12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84.3%
장 중 오전 10시 구윤철 부총리 간담회
야간장서 10년 국채선물 강보합 마감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야간장에서의 국채선물 움직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한달 만에 4%를 하회한 가운데 이날 장 중 오전 10시에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간밤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만에 1470원 밑으로 내려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9bp(1bp=0.01%포인트) 내린 3.998%, 상대적으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1bp 내린 3.499%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달만에 4%를 하회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인하 가능성은 84.4%서 84.3%로 소폭 축소했다.

이날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이는 전달 둔화세에서 다소 반등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0.3%)와 일치했다.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전년 대비로는 2.6% 올라 2024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식품·에너지·무역서비스를 제외한 변동성 낮은 PPI는 0.1% 올라 최근 3개월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일 국내에선 환율 관리를 위한 이른바 ‘4자 협의체’가 구성된 이후 구 부총리까지 환시장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금통위서 인하 사이클 종료를 전망하던 측의 주된 논거인 고환율 방어에 국민연금이 나서는 만큼, 한은이 당분간 인하 또는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으로 추세가 기울 수 있어 주시할 필요가 있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금통위를 앞두고 박스권 레인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장 중 국고채 20년물 입찰 수요에 따라 재차 하락세로 전환할 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채권 대차잔고는 증가세를 이어가며 160조원을 돌파했다.

간밤 야간거래에서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4틱 오른 105.87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7틱 오른 114.5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구간별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8.5bp서 36.2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7.2bp서 -9.4bp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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