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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은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처음 맞는 명절로 선물과 함께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물가 여파가 지속되면서 선물세트 할인 혜택이 많은 사전예약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그 중에서도 적당한 가격에 실속을 차릴 수 있는 ‘중저가’ 추석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한 고객 또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한다. 결제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의 상품권 증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 선물세트를 사전예약하면 10만원 이상 구매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상품수는 지난해 대비 35% 늘렸다.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전체 매출 중 사전예약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훌쩍 넘는 등 점차 높아지는 사전예약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다.
가격대별 상품수를 살펴보면 2만원 미만 ‘저가’, 2~5만원대 ‘중저가’, 6~10만원대 이상 ‘중고가’가 고르게 분포됐다. 가장 비중이 높은 가격대는 ‘중저가’로 전체 상품수에서 40% 가량을 차지했다.
상품군은 축산과 주류를 집중적으로 확대했다. 명절 선물을 대표하는 축산세트는 사전예약 구매 시 포장과 배송이 편리해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주류 선물세트는 지난 1월 새롭게 도입한 홈플러스 온라인 ‘이지픽업’ 서비스를 통해 간편한 구매가 가능해졌다. 온라인 앱을 통해 원하는 선물세트를 주문 후 매장에서 지정일에 픽업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의 주류 취향이 댜양해짐에 따라 주류 선물세트 구색도 늘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물가 상승 영향으로 중저가와 저가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