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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튿날도 비슷한 규모의 인파가 몰렸다고 가정했을 때 재개장 첫 주말에 약 3만명이 시장을 방문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산시장은 3년간 백 대표와 함께 추진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월 명소로 떠올랐다.
하루 평균 방문자가 20명이었던 예산시장은 평일 하루 평균 5000명, 주말 평균 1만 5000여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그러나 편의시설 부족 등 지적이 잇따르자 한 달간 재정비 기간을 가진 뒤 지난 1일 다시 개장했다.
예산시장은 16개 신규 점포 창업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자리 대기 시스템을 마련해 인파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충남도는 예산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5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120대를 수용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할 예정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이번 재개장은 기존의 불편한 점과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AS차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지금은 많은 인파가 모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순식간에 인파가 사라질 수 있기에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시장 안에 군 관광 안내 책자를 마련하고 대형 LED 화면에 관광지 홍보 영상을 송출하는 등 방문객들이 지역에서 더 머물다 갈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